병원에 다녀온 뒤로 기침이 조금 줄었다
지금은 하루에 많으면 2번 정도 기침하는듯
그리고 기침 지속 시간도 줄어서
전에는 1분 정도였다면 지금은 3-4번 켁켁 하다 멈춘다.

산책은 사실 병원에서는
하지 말라고 하셨음..
(일주일에 1-2회 10분정도라고 하셨고..안시키는걸 권장하는 느낌..ㅠㅠ)
근데 산책 좋아 강쥐는 너무 심심해해버려...

집에 있으면 지쳐서 자는게 아니라
그냥 잠만 잔다 심심하니까..
그도그럴게
장난감도 안돼
흥분 안돼 뛰면 안돼
약먹고 밥 먹고 자는 거 말고는 허락된 게 없음..ㅠ

그래서 가방 메고 아파트 한 바퀴 돌고
흔들의자에서 같이 앉아있거나
매일 5분 정도는 가볍게 걸었다...
밤비는 산책 나가면 뛰고 엄청 흥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 잠깐이라도 냄새맡고 걸으라고..
사실 이것도 안시키는게 나을지 시키고 행복한 강쥐가 나을지 아직도 모르겠음 ㅠㅠ

다음주에는 약 용량이 잘 맞는지 보기위해
또 검진을 가는데 제발 조금이라도 차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ㅠㅠ

원래 20-30분
한시간씩도 신나게 걷던 강쥐,,
심장병은 강아지도 아프고 아무것도 못해주는 보호자도 마음이 너무 아픈 것 같다
어떤 병이든 다 그런 마음이 들겠지만...
우리나라도 수의학이 좀 더 발달해서
개심술도 많이 발전하고
아픈 강쥐들 조금이라도 편히 살고 즐겁게 살다 갈 수 있게 되었음 좋겠다
아니 그냥 강아지 고양이 새 파충류 물고기 기니피그 햄스터 등등 아프지마 길 위의 칭구들도 사람이랑 사는 칭구들도 동물 칭구들은 아프지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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